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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notes
#책걸상 #jyp #yg #podcast #송인주 #1인가구 #고독사
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책.걸.상"
준영 씨는 좋은 대학을 나왔고 대기업을 다녔다. 결혼해서 아이도 둘이었다.
그러다 사업에 실패했고, 이혼했고, 재기할 때까지 연락 안 하겠다며 관악구 반지하로 숨어들었다.
동생이 형이 어디 사는지 알려달라고 주민센터에 문의했지만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거절당했다. 성인이면 가족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
홀로 지내던 준영 씨는 소주를 하루 두세 병씩 마셨다. 간경화가 심각해진 걸 모르고 버티다 직장에서 쓰러져서야 병원에 갔다. 기초수급자가 된 지 10개월 만에 사망했다.
고독사 사망자의 80% 이상이 남성이다. 그중 중장년 남성이 54%다. 혼자 살면서 아파도 괜찮겠지 하고 버티다 병을 키우는 패턴이 반복된다.
2만 건 이상의 변사 사건을 분석한 저자 송인주 박사는 말한다.
모든 혼자 죽음이 불행한 죽음은 아니다. 본인이 원하는 방식의 돌봄을 받으며 죽는 혼자 죽음은 불행하지 않다.
다만 내몰려서, 아무런 사회적 지원 없이 고통 속에서 혼자 감내하다 죽는 것은 인권의 문제다.
해법은 촘촘한 관찰이다. 건물 관리인, 집주인, 동네 식당 사장.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가장 먼저 변화를 눈치챈다. 실제로 고독사의 최초 발견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이 관리인과 집주인이다.
그리고 죽음을 이야기하는 문화도 필요하다. 데스 카페, 데스 리터러시.
가족과 밥상에서 죽음을 꺼내는 것이 왜 어렵고,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지.
1·2인 가구가 전체의 66%인 지금, 혼자 죽는 사회는 이미 시작됐다.
*YG와 JYP의 책걸상 방송 플렛폼*
유튜브 youtube.com/@ygjypbts
인스타그램 instagram.com/yg.jyp.bts
팟빵 podbbang.com/channels/17342
스포티파이 open.spotify.com/show/3ncXsc4pZY5wAaejpTuXRw?s…